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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PROJECT #24
참을 수 없는 여름의 무거움



바깥은 어느덧 완연한 여름입니다. 엊그제는 도로 위에 아지랑이가 일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여름은 가벼움이 간절해지는 계절 같습니다. 점심 메뉴를 정하는 회사원들은 ‘가벼운 음식’에 대해 끝없는 토론을 펼치고, 거리 트럭에는 ‘냉장고 바지 5천원, 정말 가벼워요’라는 문구가 붙고요.

그래서일까요? 당연한 수순처럼 무거운 것들은 창고행이 됩니다. 가죽 신발, 두꺼운 점퍼처럼요. 이런 것들을 정리해서 옷장에 넣고 있노라면 옷과 신발뿐 아니라 어깨에, 마음에 얹혀 있는 무거운 것들도 저 구석으로 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여러분의 여름은 어떤가요? 저처럼, 많은 사람들처럼 가벼움에 목마르신가요? 그렇다면 옷장에서, 가방에서, 가능하다면 마음 속에서도 모든 무거운 것들을 꺼내 치워버리세요. 그리고 가벼운 옷차림,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소지품만 들고 어디든 자유롭게 걸어보세요. 걸을수록 점점 더 가벼워지는 신기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아, 여름 햇살의 반짝임과 굉장한 가벼움(!)을 지닌 조셉앤스테이시의 스태리 니트 백과 함께면 더 좋고요!